첫 주: 인스타에게 내 주제 가르치기
새 계정의 첫 주는 영상을 잘 만드는 주가 아니다. 인스타에게 "이 계정은 어떤 주제를 다루고, 누구에게 보여주면 되는지"를 가르치는 주다. 이걸 건너뛰고 첫날부터 링크 릴스를 올리면 인스타는 누구에게 보여줄지 몰라서 아무에게도 안 보여준다.
첫 며칠은 올리지 말고 봐라
내 주제를 검색하고, 릴스를 끝까지 보고, 저장하고, 댓글을 달아라. 며칠이면 인스타가 이 계정을 누구에게 보여줄지 배운다.
새 계정은 백지다. 인스타는 이 계정이 주방용품 계정인지 뷰티 계정인지, 누가 이 계정의 릴스를 좋아할지 아무것도 모른다. 첫 릴스를 올리면 인스타는 소수에게 시험 노출을 하고 반응을 본다. 그런데 계정에 기록이 없으면 그 소수를 아무나로 고른다. 주방용품 릴스가 낚시 하는 사람에게 가고, 반응이 없으니 거기서 멈춘다.
그래서 올리기 전에 며칠은 보는 사람으로 산다. 0.2절에서 정한 주제를 검색창에 넣고 릴스 탭을 본다. 끝까지 본 릴스, 두 번 본 릴스, 저장한 릴스, 댓글 단 릴스가 전부 "이 계정은 이런 걸 좋아한다"는 기록이 된다. 그 주제에서 쿠팡파트너스 활동을 하는 계정 3~5개를 팔로우한다(1.3절). 이 기록이 쌓이면 추천 탭이 내 주제로 채워지고, 그때 올린 첫 릴스는 같은 주제를 보는 사람에게 시험 노출된다.
몰아서 하면 안 된다. 한 시간에 팔로우 수십 개, 댓글 수십 개, 같은 댓글 복붙은 인스타가 자동화로 보고 팔로우·댓글·좋아요를 며칠 막는다("작업이 차단되었습니다"). 사람 속도로, 하루에 나눠서 한다. 팔로우는 하루 10개 안쪽, 댓글은 3~5개면 충분하고, 댓글은 그 릴스에 대해 실제로 할 말을 쓴다.
올린 뒤 조회수가 낮다고 릴스를 지우고 다시 올리는 걸 반복하지 마라. 삭제와 재업로드는 시험 노출을 처음부터 다시 시키는 것이고, 반복되면 계정에 좋을 게 없다. 조회수가 낮으면 다음 릴스로 간다(2.1절). 활동자들은 새 계정이 자리를 잡는 데 대략 3주를 본다. 그동안 조회수는 성적표가 아니다.
- 1검색창에 내 주제 키워드 3~5개(예: 주방템, 자취 꿀템, 수납 아이디어)를 넣고 릴스 탭으로. 하루 10~15분.
- 2마음에 드는 릴스는 끝까지 보고 저장. 저장 폴더를 "참고"로 하나 만든다.
- 3하루 좋아요 10~20개, 댓글 3~5개, 팔로우 10개 안쪽. 시간을 나눠서.
- 43일째부터 추천 탭이 내 주제로 채워지는지 확인. 아니면 검색 키워드를 바꿔 더 본다.
- 5조회수가 낮아도 삭제·재업로드하지 않는다.
정리
- 새 계정은 백지. 첫 릴스 전에 며칠 동안 내 주제를 검색하고 보고 저장하고 댓글을 단다.
- 몰아서 하면 작업 차단. 사람 속도로 하루에 나눠서.
- 삭제·재업로드 금지. 자리 잡는 데 대략 3주, 그동안 조회수는 성적표가 아니다.
출처: 안정화 3주는 활동자 보고. 작업 차단 기준은 인스타가 공개하지 않아 활동자 보고 기준
짜깁기 한 방식으로 간다
직접 찍지 않는다. 남의 소스 영상을 모아 내 목소리(TTS)와 자막을 얹는 짜깁기 하나로 가고, 처음부터 다섯 단계를 다 한다.
쿠팡파트너스 숏폼은 영상을 어디서 가져오느냐로 갈린다. 내가 찍으면 직촬, 남의 영상을 잘라 붙이면 짜깁기다. 이 가이드는 짜깁기만 다룬다. 직촬은 리스크가 없고 오래 가지만(5.4절), 촬영 세팅, 조명, 재촬영까지 초보가 감당하기엔 너무 어렵고 오래 걸린다. 첫 30개를 쌓는 게 목표인 구간(2.1절)에 직촬을 붙이면 30개 전에 지친다.
짜깁기 릴스 하나는 이렇게 생겼다. 해외 플랫폼에서 찾은 소스 클립 여러 개(W1), 그 위에 내가 쓴 대본을 읽는 TTS 나레이션(W2, W3.1), 나레이션에 맞춘 자막, 배경음악, 우상단 [광고]. 원본 소리는 끈다. 신기한 영상에 자막 한 줄만 얹은 릴스는 "오" 하고 넘어가지 클릭으로 안 이어지고, 유튜브에서는 재사용 콘텐츠로 분류돼 수익 창출이 막힌다. 그래서 나레이션은 옵션이 아니라 기본이다.
시간은 편집만이 아니다. 아이템 고르기, 소스 찾기, 대본, 편집, 업로드 준비 다섯 단계를 처음부터 다 한다(2.3절). 처음엔 편당 몇 시간이 정상이고, 편집은 한 달이면 1시간 안쪽으로 준다. 폰만으로는 어렵다. 캡컷 PC 기준으로 간다(W3). 단계별 방법은 작업대에 있고, 이 장에서는 "무엇을 만드는지"만 알면 된다.
정리
- 직촬 안 한다. 어렵고 오래 걸린다. 짜깁기 하나로 간다.
- 릴스 하나 = 소스 클립 여러 개 + TTS 나레이션 + 자막 + BGM + [광고]. 원본 소리는 끈다.
- 자막 한 줄만 얹은 릴스는 클릭이 안 난다. 나레이션은 기본.
- 처음부터 다섯 단계 전부. 처음엔 몇 시간, 캡컷 PC 기준.
벤치마킹 계정과 추천 탭
팔로워 대비 조회수가 튀는 영상이 답지다. 추천 탭이 내 카테고리로 채워지면 답지가 매일 온다.
같은 카테고리에서 쿠팡파트너스 활동을 하는 계정을 3~5개 팔로우하고 매일 본다. 기준은 팔로워 수가 아니라 팔로워 대비 조회수다. 팔로워 5천에 조회수 30만은 알고리즘이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밀어준 영상이고, 팔로워 50만에 30만은 그냥 팔로워가 본 영상이다. 전자가 교재다. 크게 안 터져도 매번 몇천씩 안정적으로 나오는 계정도 교재다. 그런 영상 열 개면 한 번 크게 터진 것과 도달이 비슷하다.
큰 계정을 따라 하면 항상 늦는다. 그 계정이 올린 상품은 이미 팔로워 수십만이 봤고 며칠 안에 따라 하는 사람이 수십 명이다. 큰 계정에서는 "이 카테고리에서 이런 문법이 먹힌다"를 배우고, 상품은 덜 퍼진 곳에서 찾는다(작업대 W1).
추천 탭은 세팅할 수 있다. 관심 주제를 검색하고, 릴스를 끝까지 보고, 자연스럽게 반응하면 추천 탭이 그 주제로 채워진다. 그 안에서 팔로워 대비 조회수가 튀는 릴스를 저장하고, 왜 터졌는지 구조를 본다(3.3절). 1.1절의 워밍업과 같은 행동이라 두 가지가 동시에 된다.
매일 세 가지를 적어라. 어떤 상품이 반복해서 나오는지, 어떤 첫 장면으로 시작하는지, 댓글에 뭐라고 달리는지. 2주면 그 카테고리의 지도가 생긴다.
정리
- 3~5개 계정, 기준은 팔로워 대비 조회수.
- 큰 계정에서 문법을, 상품은 덜 퍼진 곳에서.
- 검색 → 시청 → 반응 → 추천 탭이 답지가 된다.
- 매일 상품·첫 장면·댓글을 기록.
영상 하나의 다섯 단계 중
넷을 어피런이 대신합니다.
아이템 고르기(벤치마크), 소스 찾기, 대본과 나레이션, 캡컷 드래프트까지. 터진 릴스를 고르면 분석이 대본에 그대로 들어갑니다. 업로드만 직접 하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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